user image

읽는 즐거움을 위해

읽기와 생활

  • ⓒ 2018 읽기와 생활
로그인 | 메뉴

책표지

철학자와 늑대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갖춘, 대중 철학서의 바이블!"

저자 마크 롤랜즈 | 출판사 추수밭 | 제품ID 1532071183
출판일2012.11.02 | 페이지 343|ISBN 9788992355926


추천자 읽기와 생활(일반유저)님에게 책 판매 수익의 50%가 포인트로 지급됩니다.


재고상태현재 재고가 없습니다.배송시 재입고를 위해 약 1~2일의 추가시간이 소요됩니다.
배송안내 휴일 및 공휴일에는 배송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금요일에 주문한 책은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발송이 시작되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억해두기

15,000원

10% 할인

13,500원

내가 쓰는 모든 서평은 무조건 잘 읽히는 책만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좋은 책, 유명한 책이라도 비독서인을 독서인의 길로 인도하는 데 장벽이 될 정도로 어렵거나, 재미없거나, 고루한 책은 대상이 아니다.
미디어에서 좋은 책이라고 소개해서 막상 읽어보면 어렵거나 재미없어서 결국 완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아! 역시 독서는 나랑 안맞아! 라며 영원히 책과 멀어지는 비독서인을 양산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건, 난이도와 독자군을 나누지 않고 무조건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는 출판계와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사피엔스>가 그렇고, <총균쇠>가 그렇고, 몇 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정의란 무엇인가>가 그렇다.
다 좋은 책이다.
좋은 책이긴 한데 술술 잘 읽히진 않고, 때론 어렵고 지루하다고 솔직히 말해야 한다.
필독서라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니, 비독서인이 겁없이 집어들었다가 영원히 독서인의 길로 들어서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아! 역시 책은 나랑 안맞아! 라는 반복된 깨달음만을 안겨주는 것이다.

서평을 쓸까 말까 고민하게 한 책이 있다.
바로 <철학자와 늑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책이다.
미디어는 물론이고 많은 인사들이 좋은 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책이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역시 좋은 책이다.
천천히 한 번 더 읽고 싶을 정도로 좋은 책이다.
근데 철학서다.
철학서는 어렵다.
아무리 쉽게 쓴 입문서라고 홍보해도 내 평생 쉽고 재미있는 철학서는 본 적이 없다.
근데 이 책은 재밌다.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술술 읽히는 편이다.
가끔씩 중간에 호흡이 끊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 좋은 철학서를 읽기 위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다.
아니 그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
그럴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이 책은 한 젊은 철학자와 늑대 브레닌과의 11년간의 동거일기다.
저자는 순간순간 멋진 늑대로 살아가는 브레닌을 보고 인간 역시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기로 한 것 같다.
그래서 인간만이 우월하다는 오만에서 시작된 실존주의를 꼬집고, 인간의 생을 시간축으로 이동하는 일직선이 아닌 원으로 인식하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까지 동원한다.
결국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평범하고도 철학적인 질문에 도착하기 위해.



우리는 삶의 시간을 일직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직선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욕망과 목표와 과제의 화살들은 우리를 이 선에다 옭아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 직선은 우리가 찾고자 하는 의미를 박탈하는 죽음을 향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직선에 매혹되기도 하고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282p


브레닌의 죽음 후, 저자의 죽음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이 인상적이다.
영장류의 죽음은 동물과는 다른 무게인가?
인간은 죽음으로 인해 잃는 것이 동물보다 더 큰가?
그래서 삶 또한 인간이 동물보다 훨씬 중요한가?
이런 질문들을 곱씹게 되는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많은 독자들이 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대중 철학서라는 말을 보태며,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대중 철학서를 집필하는 많은 철학자들이 깊게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 바로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지식전달의 의무감으로, 시대와 사상을 빼곡하게 채우며 철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철학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철학자와 늑대>는 대중 철학서로서의 집필 교본으로서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 서평

“나는 인간이 무엇인지를 늑대에게 배웠다” 

※《SF철학》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자신의 소울메이트 늑대와 함께 쓴 동거 일기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언젠가 이 책은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_TLS 


야성을 간직한 채 인간 세계에 동참한 늑대와 그의 소울메이트 괴짜 철학자의 우정에 관한 놀라운 실화. 11년 동안 실과 바늘처럼 함께한 그들의 모험담을 통해 실존하는 인간 그 자체와 우리가 인정하기 싫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 한 마리 늑대에 관한 동물기이자, 인간의 진실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대중 철학서이자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미래에 관한 에콜로지 같은 책. 
이 책은 세계 최고 권위의 서평지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로부터 “언젠가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 평가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철학자이자 반휴머니스트인 존 그레이에게 “인간 자신에 대한 시각을 재평가하는 역사적인 책”이라 불리는 등 전 세계 주요 언론과 철학·생태학계 인사들로부터 극찬 받았다. 2008년 출간된 후 유럽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늑대앓이에 빠진 15개국 독자들은 지금까지 저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 
이성의 대표주자 철학자가 야성의 대표주자 늑대와 함께 어울려 빚는 풍성하고 이색적인 삶의 화음! 과연 지성과 야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 

철없는 독신남, 속 깊은 늑대를 만나 길들여지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보다도 나이가 어린 27살 철학 교수, 허구한 날 술 마시고 파티를 즐기며 화려한 솔로로 살던 어느 날, 삶에 난 작은 구멍 하나를 발견한다. 어릴 때부터 큰 개들과 어울려 지낸 그는 ‘개’가 필요했다. 그때 마침 신문에 난 광고, “96% 새끼 늑대 판매!” 속는 셈 치고 구경을 간 철학자는 이성을 잃고 만다. 보송보송한 털, 꿀처럼 노란 눈, 모난 데 하나 없이 동글동글한 새끼 늑대에게 한눈에 반했다. 농장주는 철학자에게 혼혈종 늑대개가 아니라 100% 늑대라고 속삭이지만, 이미 마음은 엎질러진 물. 즉석에서 입양하고 만다! 
그것은 철학자의 인생을 결정짓고 세계관을 뒤흔드는 만남이었다. 그들의 동거 제1원칙이 (혼자 두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에) 어디를 가든 동행한다는 것이었기 때문. 줄도 묶지 않고,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고 나란히. 그게 가능하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늑대 ‘브레닌’은 그 어떤 인간보다 의연하고, 우아했으며, “누구보다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철학자의 ‘늑대 형제’로 성장했다. 

늑대, 개의 가면을 쓰고 인간의 위선을 바라보다 
저자는 뒷마당에 개를 묶어 두는 사람들에게 호언한다. 전형적인 먹이를 무시하도록 늑대를 훈련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오라고 부르면 오도록 개를 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말이 전도된 것 같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물론 개와 늑대는 다르다. 학자들은 전 세계 500여 견종 모두 15,000년 전 늑대의 후손이라고 추정한다. “늑대가 인간 집단에 애착을 느껴 개가 된 시점”(62쪽)이 있다는 것. 그 후 15,000년간 개는 마법의 세계에 길들여졌다. 반면 늑대는 여전히 역학적 세계에 살고 있다. 그들의 몸속엔 서로 다른 역사가 흐르고 있다. 인간이 지배하는 마법 세계에서는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켜진다. 반면 늑대가 살아온 자연 세계는 부러져 덜렁거리는 나뭇가지 밑으로 지나면 위험하다는 역학적 질서가 지배한다. 이 역학적 지능을 힘이 아닌 논리로 이해시킨다면, 소통도 훈련도 가능하다.(49~51쪽) 
브레닌은 4일 만에 목줄 없이 나란히 걷기를 터득해 문밖으로 나섰다. 강의실에서는 길게 하울링하고, 파티장에서는 여심을 사로잡고, 어디를 가나 인기 만점이지만, 브레닌이 늑대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철저히 ‘개’(말라뮤트)라고 사람들을 속였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미국은 치밀한 남획 정책 끝에 야생 늑대가 절멸해 가던 시점이었다. 사실상 늑대를 키우는 건 불법. 이런 상황 속에서 늑대는 개의 가면을 쓰고 인간 세계에 어울려 살면서 거꾸로 인간의 가면을 되비추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인간의 가면은 ‘행복 추구’였다. 지금까지 엄청난 크기의 숲이 희생되어 행복의 비결을 알려 주는 책들이 만들어졌지만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까? 저자는 쾌/불쾌와 같은 감각에 의존하여 만족스런 감정 상태를 행복하다고 착각하는 게 인간이라는 데 착안하여, 인류를 ‘행복중독자’라 칭한다. “요컨대 인류의 가장 명확하고 단순한 특징은 감정을 숭배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일 것이다.”(209쪽) 감정 생산에서 감정 점검으로 초점이 옮겨지는 순간, ‘노이로제’가 발생한다고 한다.(208쪽)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어떤 감정을 좇다 못해, 좇기고 있지는 않은가? 
반면 다른 동물들, 말하자면 늑대는 감정이 아닌 실체, ‘토끼’를 쫓는다. 
늑대는 먹이를 쫓아 30km를 달릴 수 있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브레닌이 토끼의 움직임을 따라 15분까지 숨죽인 채 기다리는 모습을 본 일이 있다. 온몸을 경직시켜 다음 순간을 위해 참고 견디는 일, 그것은 분명 유쾌하거나 즐거운 감정을 선사하진 않을 터. 그러나 브레닌은 토끼를 잡건, 못 잡건, 사냥 시간이 끝나면 눈을 반짝이며 환희에 젖었다. 저자는 그로부터 즐거움과 불편함이 하나 될 때 비로소 행복이 완성된다는 야성의 철학을 발견한다. 

지금처럼 길들여지기 전에 나는 누구였을까? 
늑대는 아주 오랫동안, 특히 유럽의 동화 속에 등장했고, 대부분 악역을 맡았다. 종종 반인반수 히어로로 변장해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만 이 역시 판타지라는 데는 다르지 않다. 우리는 판타지 밖으로 나와서는 단 한 번도 늑대를 만난 적이 없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책은 아주 새롭다. 
보다시피 이 책은 실화다. 옆집에 사는 개 이름이 사실은 늑대인 걸 당신만 몰랐다고 상상해 보자. 도로 위에, 쇼핑센터에, 비행기에, 페리의 갑판 위에, 파티장에, 함께 있었지만 그 존재를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말이다. 여기 인간의 세계에 동참해 상상 초월의 세상살이를 했던 한 마리 늑대의 삶이 펼쳐진다. 
둘째, 극과 극의 만남 속에서 극과 극의 실체를 말한다. 우리는 미녀와 야수처럼 특이한 만남에 솔깃해 하곤 한다. 책 속의 두 주인공은 완벽한 극과 극의 만남을 보여 준다. 세상을 지배하는 종과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만남이자, 지성과 야성의 만남이다. 인간의 색안경을 벗고 이 만남을 들여다보면 늑대뿐 아니라 늑대라는 거울에 비친 인간의 진실 또한 볼 수 있다. 
셋째, 이 책은 늑대를 판타지 속에 구겨 넣었던 우리들, 늑대를 야만과 절대 악의 상징 속에 가두었던 우리도 한때는 늑대였다고 말한다. 야만도 사악함도 아닌 야성 그 자체로서의 늑대 말이다. 귀가 닳도록 들었던, 머리는 내려 두고 가슴은 열라는 말, 그것은 이미 거세된 야성에 귀를 기울이라는 헛된 외침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길들여진 짐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인간이라도 날 때부터 길든 것은 아니었다. 이 책은 바로 세상에 길들여진 채 자신의 참모습을, 삶의 참모습을 잃어버린 사람들 내면에 잠든 야성의 눈을 일깨운다. 즉, 우리 내면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를 찾는 모험이다. 

살짝 훔쳐보는 그들의 동거 일기 ※본문에서 

훈련 일기 / 일단 줄을 잡고 걷는 법을 익히고 나자 줄을 풀고 브레닌을 걷게 하는 것은 놀랄 만큼 쉬웠다. … 하루 30분씩 훈련해서 4일 만에 목줄 없이도 나란히 걷기에 성공했다. 여름이 끝날 무렵 브레닌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거의 기본 언어와 비언어 신호에 익숙해졌다. … 이 훈련은 내가 브레닌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었고 내 생애 최고의 업적 중 하나이다. _57~59쪽 

여행 일기 / 정처 없이 표류하는 지식인이었던 나와 함께 살면서 브레닌은 자연스럽게 미국,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_13쪽 
모텔은 몰래 녀석을 데리고 들어가기가 쉬웠다. 방 바로 앞에 차를 세우니까, 사무실에서 주차장을 내다보지만 않으면 늑대 한 마리 몰래 들여 넣기야 식은 죽 먹기였다. 브레닌은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온갖 대학 캠퍼스의 럭비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뒤풀이까지 다 참석했다. _79쪽 

강의 일기 / 출근 전에 오랜 시간 산책을 했고 사람들이 많은 강의실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강의실 앞쪽 책상 아래 엎드려 잠을 잤다. 데카르트의 ‘외부 세계의 존재에 대한 의심’ 부분을 강의할 때쯤이면 일어나 내 샌들을 물기 시작했다. … 몇 주가 지나자, 녀석은 강의가 반쯤 진행되었을 때 낮잠에서 깨어나 지루하다는 듯 목을 빼고 길게 울곤 했다. 이때 학생들을 흘긋 보면 다들 공감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_76~77쪽 

사냥 일기 / 대부분의 시간을 땅에 엎드려 있었고, 근육을 긴장시켜 앞으로 뛰쳐나갈 준비를 한 채 주둥이와 앞발은 토끼에게 향해 있었다. … 브레닌이 15분 동안 기다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 사냥을 보며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내 인생의 한 부분인 철학이었다. … 브레닌은 가끔씩 녀석이 잡기 너무 벅찬 토끼를 쫓아다녔다. 그리고 나는 내가 생각해 내기 너무 벅찬 생각을 쫓아다녔다. _214~215쪽 

놀이 일기 / 브레닌이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놀이는 소파나 안락의자 쿠션 물고 도망가기였다. … 놀 때는 몰랐다. 그처럼 녀석과 대치하면서 사이드스텝을 연습한 것이 내 럭비 기술 향상에 그토록 도움이 될지.… 브레닌과의 강훈련 덕분에 나는 발끝으로 빠르게 사이드스텝을 밟는 미국 남동부의 날쌘돌이로 등극하게 되었다. _115~116쪽 

운동 일기 / 늑대는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발목과 두툼한 발에서 얻는다. 그 결과 다리의 움직임이 훨씬 적으며, 다리는 곧게 뻗은 채로 앞뒤로만 움직이지 아래위로는 움직이지 않는다. … 기본적인 동작은 활주였다. 브레닌은 이제 없지만 녀석을 생각할 때마다 섬세하고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그 본질적 이미지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른 아침 앨라배마의 안개 속을 헤치며 땅 위를 가볍고 조용하며 우아한 모습으로 유연하게 미끄러지듯 달리던 늑대의 환영 말이다. _120쪽 

산책 일기 / 거칠고 무지막지한 싸움은 항상 자기만큼 크고 공격적이며 폭력적 성향도 비슷한 개와의 사이에서만 일어났다. … 누가 보아도 자기보다 약한 개들에게 브레닌은 무관심하거나 이상할 정도로 친근하게 대했다. 6개월 된 수컷 래브라도 한 마리가 멀리서 브레닌을 향해 달려오고 그 뒤로는 견주가 미친 듯이 달려오던 것이 기억난다. … 결국 래브라도의 머리 전체를 입에 넣고 저항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그때 래브라도 주인의 표정은 혼자 보기 아까웠다. _140~141쪽 

식단표 / 결국 우리는 절충하기로 했다. 나는 채식을 하고, 브레닌은 페스카테리언을 하기로 말이다. … 새로운 식단을 브레닌이 정말 좋아했는지, 특히 치즈를 더해 준 식단은 더 맘에 들었는지 궁금하다. 별로 맘에 안 들었다면, 아마 그래서 내 차를 뜯어 먹었나 보다. _181쪽 
추천사 

이 책은 언젠가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 
_<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인간 자신에 대한 시각을 재평가하게 만드는 역사적 철학서로 기록될 것이다. 
_철학자 존 그레이,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저》 자 

올해 가장 독창적이고 교훈적인 대중 철학서! 
_<파이낸셜 타임스> 

차가운 이성이 아닌 사랑과 감성으로 썼기에 더 심오하고 객관적이다. 
_생태학자 마크 베코프, 《동물 권리 선언》 저자 

한 마리 동물이 이토록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내다니….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관한 회고록 같다. 
_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 《내 안의 유인원저》 자 

나는 생각한다. 자연에서 온 인간은 자연에서 온 다른 종과 우정을 맺고 사랑할 수 있음을. 사랑하는 순간 운명으로 얽히며 운명으로 얽힌 순간 그 속에는 빛나는 우리가 있다 ! 
_철학자 이주향 

이성과 지성은 인간만의 뿌리로 간주돼 왔지만 삶의 역동성, 야성을 잃게 했다. 이 책은 이론의 구조물로 남은 철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이 도달하고자 했던 궁극의 지점을 각성하게 해 준다. 
_철학자 최진석 

유머와 설득력, 그리고 감동까지 품고 있다. 
_<선데이 비즈니스 포스트> 

놀랍도록 감동적인 모험담. 
<_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서평 더 읽기

목차

목차
1. 우리도 한때 길들지 않은 동물이었다
인간의 빈터 13
너무도 영장류적인 16
인간과 늑대 사이에서 23
2. 나의 늑대가 되어 줄래?
인생, 야생을 초대해 버렸다 31
큰 개가 필요해 33
요 녀석, 귀엽지만 파괴적인 43
왜 복종해야 한단 말인가 49
목줄 풀고 나란히 걷기 54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60
때로는 동생처럼, 때로는 형처럼 68
3. 강의실에서 하울링을
기상천외한 강의계획서 75
여심 사로잡는 법 78
놀이 본능 + 싸움 본능 80
말은 해도, 거짓말은 못 한다 86
사회적 지능의 핵심 89
사회적 정서의 착각 94
속임수 99
독심술 102
고의성 105
오직 인간만이 정의롭기에 충분하다 111
4. 너에게 길드니, 사람이 보인다
좀 거칠게 놀아 보자 115
아름다운 활주 118
감전의 추억 123
사악한 전기 왕복 상자 126
악은 의외로 평범하다 128
약한 것에서 악한 것으로 138
삶이 나를 물어뜯을 때 143
5. 늑대의 사전에 계약이란 없다
성자와 늑대 155
신과 늑대 161
구멍 난 사회계약 166
자연과 문명, 어느 쪽이 더 야만적인가? 170
레스토랑의 아비규환 174
늑대와 소와 참치의 계약 179
믿음으로 만든 구조선을 타고 182
6. 행복이란 게 토끼보다 좋은 거야?
누군가 네가 늑대란 사실을 알아챈다면 189
지구 한 귀퉁이, 우리들만의 은신처 198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하냐고? 201
행복에 중독된 세상 204
평생, 딱 한 번? 209
잡힐 듯 말 듯 너는 토끼를, 나는 생각을 쫓고 212
불편하지만 좋은 것 217
행복은 감정이 아니야 220
7.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어
알코올 중독자와 세 마리 동물의 런던 일기 225
프랑스 일기, 지옥에서 보낸 한 철 233
너의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 241
이상한 지옥에서 바라본 이상한 천국 245
사랑의 얼굴들 248
8. 시간은 롤렉스 시계가 아니잖아
돌 유령 253
영원한 여름 258
너 없는 하늘 아래, 네가 잃은 것을 찾다가 267
미래는 명품 시계가 아니다 272
시간의 화살 276
니나의 시간은 둥글게 둥글게 280
9. 꿈속에서 다시 만나자
둘만의 산책길 297
시지프스를 바라보다 306
하루하루, 시지프스의 한 발자국 311
인생 최고의 순간 317
삶을 향해 으르렁거리다 320
최후의 나 326
나의 늑대 형제에게 330
감사의 글 338
옮긴이의 글 340

목차 더 읽기

GIFT 1

『철학자와 늑대』을 구매하시면 북크러쉬 포스트잇이 함께 배송됩니다.

* 2018년 11월 20일 주문분부터 적용됩니다.

Bookcrush Postit

노란색 포스트잇 메모지입니다. 10도의 기울기로 라인이 들어가 있어 글씨를 쓰기 편하고 깔끔한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가로 5cm X 세로 7.6cm, 20매)


네이버 블로그 책 리뷰

더보기

13,500원

15,000원

10% 할인




댓글 1

  • 사진
    simplelife18-07-23 09:52

    재미있는 철학책이라... 함 읽어보고 싶네요. 목차도 흥미로워요~

이 책이 속한 책묶음들

더보기
    아직 등록된 책묶음 없습니다.

팔로잉

읽기와 생활

sonmyeongju.bookcrush.co.kr
ⓒ 2018 읽기와 생활